[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KB금융지주 회장에 강정원 현 국민은행장이 내정됐다.
9명의 사외이사 만장일치로 선임됐다.
강 회장 내정자는 3일 진행된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회의 결과 단독 후보로 인터뷰에 절대적인 지지로 선임됐다.
김병기 전 삼성경제연구소 대표가 후보를 사퇴하고 이철휘 캠코 사장이 면접 불참을 선언했지만 회추위는 일부 후보의 면접 불참이 일정 변경의 사유가 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려 이날 오전부터 강 회장내정자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다.
회추위는 평판 조회 결과와 면접 심사 결과 등을 놓고 강 행장이 회장으로서 적임자인지에 대해 토론을 벌인 끝에 결정을 내렸다.
회추위는 인터뷰에 응한 강정원 후보는 경영능력이 검증되었을 뿐만 아니라 인터뷰에서 실현가능성이 높은 비전을 제시했고 닥쳐 올 금융대전에 잘 대응할 적임자로 평가 받아 향후 3년을 이끌 KB금융지주 회장 후보로 추천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강 회장 내정자는 내년 1월 7일 임시주총에서 회장으로 선임되면 본격적인 KB금융 경영에 나서게 된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황영기 전 회장의 잔여임기와 관계없이 선출된 날로부터 3년이다
한편 사외이사 전원(9명)으로 구성된 회추위는 지난달 13일 1차 회의에서 이사회의장인 조담 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후보 추천 일정과 선임 방법 및 절차가 포함된 회장후보추천 절차를 확정했으며 21명의 회장 후보군을 접수했다.
후보군은 이사회내 평가보상위원회가 헤드헌팅사와 사외이사 추천을 통해 작성한 것이다.
지난달 20일 열린 2차 회의에서는 위원 가중복수투표(위원당 순위를 표시해 4인추천)를 통해 6명으로 후보군을 압축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본인 의사를 확인하여 3명의 인터뷰 대상자를 정했다.
인터뷰 대상자에게는 회장 후보가 갖추어야 할 자격기준, 인터뷰 방법과 일정 및 제출 서류를 통보하고 외부 전문업체 2곳에 인터뷰에 참고할 평판조회를 의뢰하였음. 인터뷰 대상자는 1차 회의에서 정한 회장후보추천절차에 따라 4명 이내로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3명만이 인터뷰에 응할 의사를 밝힘에 따라 3명으로 압축됐다.
인터뷰를 이틀 앞둔 12월 1일 두 명의 후보(김병기,이철휘)가 인터뷰에 불참할 뜻을 표명했으나, 예정대로 3일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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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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