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강정원 국민은행장이 3일 차기 KB금융을 이끌 새로운 선장으로 선출되면서 우선 조직안정을 위해 만전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두 후보의 사퇴로 인한 '불공정'시비도 조기에 진화해야하는 부담을 갖고 있는 만큼 강 행장의 리더쉽이 요구되고 있다. 자칫 금융당국과 노조 등에 빌미를 잡힐 수 있기 때문이다.

출범 1년만에 수장이 바뀌는 비운을 맞은 KB금융으로서는 금융빅뱅을 앞둔 현 시점에서 조용하고 일관된 리더십을 발휘 해야하는 상황이다.


관건은 새로운 지배구조가 얼마나 빠르게 안정되는가에 달려있다.

초미의 관심사는 외환은행 인수 여부다. 2006년 국민은행은 외환은행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우여곡절 끝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당시 국민은행 인수팀의 실무책임자는 최인규 전략ㆍ재무담당 부행장. KB금융지주의 회장을 대행하고 있는 강 행장은 '역전의 용사'인 최 부행장을 최근 KB금융지주 전략담당 부사장을 겸하도록 인사를 단행한 점도 그가 얼마나 외환은행 인수에 관심을 쏟고 있는지 알수 있는 대목이다.


정치적 변수만 아니라면 5년간 국민은행을 무난하게 이끌어온 강 행장이 무난히 해낼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


내년도 금융시장 빅뱅에서의 우위를 점하고 글로벌 리딩뱅크로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를 구축해야하는 역량을 보여줘야 하는 점도 강 회장 내정자의 과제다.


은행과 비은행간의 균형 발전도 풀어야 하는 상황에서 증권사 인수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란 견해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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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장과 회장 분리안도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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