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연간 최대 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바이오가스 플랜트 시장 전망에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2일 오전 9시8분 현재 서희건설은 전일 대비 195원(8.93%) 상승한 2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517만여주로 키움증권이 매수 상위 창구에 올라있다. 에코에너지이지바이오는 상한가로 올라갔다. 각각 전일 대비 480원(14.93%), 320원(14.74%) 급등한 3695원, 2485원을 기록중이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향후 바이오가스 플랜트 시장은 연간 최대 1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바이오가스 플랜트 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바이오가스는 음식물, 축산분뇨 등 고분자 유기물의 미생물 작용을 통해 얻어진 메탄가스를 말한다. 가스의 포집, 정제 기술이 발달하면서 메탄가스를 활용해 전기발전 및 차량의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

정종선, 윤현종 애널리스트는 "이미 해외에서는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적극적으로 활성화시키고 있으며 우리 정부도 지난 7월 ‘폐자원 에너지화 활성화 방안’에서 2020 년까지 바이오가스 플랜트 조성에 2조원 이상의 투자 계획을 할당하고 있어, 향후 국내 시장 전망도 밝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바이오가스 플랜트 시공, 폐기물 처리수수료 수입, 탄소배출권 판매, 가스발전으로 인한 전기 및 찌꺼기 비료판매 등으로 새로운 시장이 창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는 상황.


관련업체로는 도심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BTO(수익형민자사업)에 특화를 보이고 있는 서희건설, 매립지 가스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오가스의 차량연료화를 진행하고 있는 에코에너지홀딩스, 공공 부문이 아닌 민간 자체로 가축분뇨를 처리해 전력을 판매하고 있는 이지바이오시스템이 꼽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시공과 운영능력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서희건설, 에코에너지, 이지바이오 등으로 향후 정부의 바이오가스 계획안의 실행으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서희건설은 부산 생곡에서 200 톤/일 규모의 음식물 폐기물을 이용해 2MW 규모의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희건설은 음식물 폐기물만을 사용한 바이오가스 플랜트 중에서 유일하게 한국전력에 전기를 판매하고 있는 업체. 또 부산, 포항 등 5 개 쓰레기 매립장에서 총 13MW 규모의 LFG(매립지 가스)발전소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정 애널리스트는 서희건설에 대해 "최근에는 총 사업비 500억원, 하루 처리량 98톤 규모의 동대문구 지하 쓰레기처리 시설을 완공해 바이오가스 플랜트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에코에너지홀딩스에 대해 "국내 최초로 하수슬러지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정제해 CNG 및 도시가스로 전환하는 사업을 진행 중에 있는데, 수도권매립지에 세계최대규모의 50MW 급 LFG(매립지가스) 발전소도 운영하고 있어 바이오가스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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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바이오에 대해서는 "민간에서 자체 시행한 바이오가스 플랜트의 성공적인 모델이며 이를 바탕으로 농가형 소형 플랜트 사업 및 자원화시설 수주를 활발하게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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