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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무역규모 1조달러 시대 도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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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무역의 날' 축사...."내년 환율·유가 낙관하기 어렵다"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30일 "머지않은 시기에 수출 5천억불, 무역규모 1조불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수출 1억불 달성을 기념해 무역의 날을 만들었는데 반세기가 안돼서 수출 4000억불에 다가섰고 수출 세계 10강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금년 우리 경제에 도움을 줬던 환율과 유가도 내년에는 낙관하기 어렵다"면서 "지금 우리는 위기를 완전히 벗어난 것이 아니다. 세계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더블딥의 위험성도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중국, 인도, ASEAN, 남미 등 신흥경제권의 빠른 성장으로 시장확보 경쟁이 더욱 격화될 전망"이라면서 "내년에는 출구전략에 대한 국제공조와 위기 이후 새로운 국제질서에 대한 논의가 집중된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수출전략과 관련, ▲ 조선, 자동차, 반도체, 휴대폰 등 기존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 ▲ 저탄소 녹색기술 개발과 플랜트 산업 등 차세대 수출전략 산업의 발굴 및 육성 ▲ FTA를 통한 신시장 개척 등을 주문했다.
아울러 G20 정상회의와 관련, "내년도 G20 의장국이자 정상회의 개최국가로 국격이 높아지고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면서 "금년 경제회복을 무역인들이 주도했듯이 내년 경제성장도 무역인들이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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