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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문가 57% "기업 내년 투자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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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국내 경제전문가 10명 가운데 6명 정도가 내년 국내 기업들의 중점 경영전략으로 연구개발(R&D) 등 투자 확대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국내 주요 민간·국책 연구소의 경제전문가 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57.1%가 '성장동력 육성, R&D 등 투자 확대'를 내년 중점 경영전략으로 지적했다.
구조조정 등 내실경영을 언급한 전문가는 19%, 자금운용 및 외환 등 금융리스크 관리를 언급한 전문가는 14.3%를 차지했다.

이같은 결과는 올해 국내 경제가 예상 보다 빠른 회복세에 들어섰다는 진단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올해 한국경제의 최대 이슈로 '예상보다 빠른 경기회복'(30.7%)을 지적했다. 이들은 세계 경제 최대 이슈로 '글로벌 공조를 통한 각국의 재정지출 확대'(25.4%)를 꼽았다
한편, 올해 한국에서 발생한 경제외적인 사건 중에서 우리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건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신종플루 확산(17.5%)'을 가장 많이 거론했다. '전직 대통령 서거(14.0%)', '국회파행(13.1%)', '세종시 논란(11.4%)', 'G20 정상회담(9.6%)' 등이 뒤를 이었다

내년 정부경제정책에 대해서는 '기업투자여건 개선(22.7%)'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도 정비(22.7%)'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전경련 관계자는 "예상 보다 빠른 경기 회복이라는 진단을 내렸지만, 올해 일몰시한이 도래하는 임시투자세액공제제도는 본격적인 회복까지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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