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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과극 업종 라이벌]한국제지 VS. 한솔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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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지 3분기 영업익 266% ↑, 한솔제지 계열사 실적 부진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3분기 들어 빅3 제지사 중 한 곳인 한솔제지와 중형제지사 한국제지의 주가흐름과 증권사 평가가 엇갈렸다. 펄프가격 상승세로 제지업종의 업황이 긍정적이지 않은 가운데 중형사 한국제지는 부정적인 업황을 실적 호조세로 극복해 가고 있는 반면 한솔제지는 실적, 주가 모두 지지부진했다.

지난 3월2일 주당 2만3000원이던 한국제지 주식은 코스피 지수의 상승세에 동승해 8월28일 주당 4만8400원으로 연고점을 돌파한 후 9월 말 이후 조정장을 거쳐 24일 주당 장중 3만2300원을 기록했다. 가장 저점이었던 지난해 10월31일 대비 150% 가까이 상승한 것.
업종 대장주 한솔제지의 주가흐름은 사뭇 달랐다. 지난 3월6일 연저점인 주당 6840원을 기록한 이후 8월 들어 주당 1만원대를 회복하기는 했으나 3개월째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1만원대 초반 가격을 넘어서지 못했다. 24일 장중 주당 가격은 1만350원. 이는 최고점이었던 지난해 10월3일 기록한 1만5900원에 -35%나 밑도는 수준이다.

3분기 실적도 차이를 보였다. 한솔제지의 3분기 영업이익도 5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지만 계열사 한솔건설의 부실로 그나마 회복된 실적 개선의 분위기가 상쇄됐다. 한솔건설의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38%나 감소했었다. 한편 한국제지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6%나 증가한 78억원을 기록했다. 펄프가격 상승에도 2분기에 이은 견조한 실적 개선세로 4분기 이후에도 충분히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됐다.

증권사 평가에 있어서도 한솔제지는 자존심을 구겼다. 한솔제지는 2분기 까지만해도 긍정적인 전망으로 다수의 증권사에 의해 목표가가 상향됐지만 3분기 들어 계열사 한솔건설의 부실자산 상각에 따른 지분법 손실이 발생으로 투자의견과 목표가가 하향 반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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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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