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18일 세종시 이전 기업에 대한 정부의 각종 혜택에 대해 "이미 원안에 다 포함되어 있는 것을 새로운 것처럼 포장해서 내놓는 속임수와 같다"고 비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당 5역회의를 열어 "세종시 원안에는 행정부처 일부를 옮기는 외에 기업, 대학교, 연구소 등 기관을 유치해 도시 자족기능을 갖추는 내용도 이미 자세히 포함되어 있고, 심지어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과 같은 조치도 포함되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AD

그는 "수정안에 대한 여론몰이로 어제는 정운찬 국무총리가 재계 회장들을 불러 모아 세워놓고 세종시에 대한 기업투자가 이루어질 것 같은 연출을 했다"면서 "민관합동위원회를 만들어서 논의한다고 해놓고 논의 내용이 아직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재계를 불러 투자 권유를 한 것부터가 여론몰이에 급급한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재계도 자존심을 지킬 줄 알아야 한다"면서 "지금까지 세종시를 본 체 만 체 하다가 정부가 부른다고 쪼르르 쫓아가서 병풍 노릇을 하는 것이 과연 세계 시장에서 뛰고 있는 대기업의 자세인가"라고 반문했다.

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