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진단철 등 7개 기업, 17일 이전투자협약 맺어…5400여억 생산유발 효과 등 기대
충남도와 서산시는 17일 ㈜협진단철, 동양피스톤㈜, ㈜다이아벨, ㈜듀링, 디에스㈜, ㈜영재정공, 거성공업㈜ 등 7개 기업과 서산시 이전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맺었다.
협진단철, 동양피스톤 등 6개 기업은 서산일반산업단지에 자동차 부품공장을 만들고 다이아벨은 서산테크노밸리에 휴대폰부품공장을 짓는 등 29만6621㎡ 규모를 사들여 2016년까지 3971억원을 투자한다.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협진단철 등 7개 기업을 한꺼번에 유치한 건 드문 일”이라며 “도와 서산시는 기업이 정상가동될 때까지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발전연구원은 7개 기업의 충남도 이전으로 7년간 5413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911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협진단철은 1969년 만들어져 반월공단에서 ▲자동차 ▲농기계 ▲중장비 ▲항공기 등 엔진 및 부품 등을 생산, 국내 자동차 3사 등에 납품하고 있다.
서산일반산업단지 3만9670㎡를 사서 2016년까지 193억원을 들여 850억원의 매출과 240여명을 고용한다.
동양피스톤은 지난해 벤처기업지정, 2009년 생산성향상 우수기업지정 등 각종 품질 경영시스템 인증 등을 받은 기업으로 서산일반산업단지 11만1496㎡를 사들여 2016년까지 1150억원을 투자한다.
다이아벨은 미국, 중국 등지에 6개의 제조법인 및 공장을 갖고 있고 서산테크노밸리 5만6198㎡를 사들여 2014년까지 1098억원을 쏟아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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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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