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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 정양 "7년 만의 복귀, 정극에 도전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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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연기자 정양이 7년 만의 복귀작에 OCN TV무비 '조선추리활극 정약용'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정양은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OCN TV무비 '조선추리활극 정약용'(작가 양희승, 연출 김홍선)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데뷔한 지는 오래됐지만 정극에 출연한 적이 없다. 정극, 특히 사극에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대분을 봤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홍춘 캐릭터가 사랑스럽고 표현해보고 싶은 욕심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연기하면서 힘들었던 점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연기자체가 많이 힘들었다. 연기는 내 자신을 깨는 작업인 것 같다. 재미있다"고 답했다.

정양은 조선시대의 여인임에도 불구하고 개방된 성의식을 갖은 홍춘 역을 맡았다.
오는 27일 첫 방송될 '조선추리활극 정약용'은 조선 최고의 학자 정약용이 비밀탐정으로 변신해, 기지 넘치는 수사관들과 각종 범죄와 사건에 맞서 활약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한편 지난 2000년 MBC 시트콤 '세 친구'를 통해 데뷔한 정양은 그룹 씨클로의 멤버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나 갑상선 항진증으로 인해 지난 2002년 연예계를 떠났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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