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달러약세 현상과 더불어 나타난 '금 투자 열풍' 소개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전세계 3분의 1의 금을 녹여파는 스위스의 금괴 비즈니스가 붐을 이루고 있다. 매일매일 팔찌, 목걸이 등이 중동에서 아시아에서 유럽에서 비닐봉지에 담겨 밀려 들어온다.


7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즈(NYT)는 불안한 투자자들이 달러약세 현상과 함께 금으로 몰려들고 있다며 금 투자 광풍을 소개했다.

세계 헤지펀드와 부유한 투자자들, 각국 정부들이 금 사재기에 뛰어들며 금값은 지난 금요일 온스당 1100달러를 돌파했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


수키 쿠퍼 전 바클레이 캐피탈 투자전략가는 "금이 변한 것이 아니라 금을 사들이는 사람들이 변했다"며 "투자 측면에서 구조적 변화가 목격된다"고 전했다. 아시아 중앙 은행들에서 개인 투자자로 금괴와 금화를 사는 주체가 변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금의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내년 2분기 금값이 온스당 114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영국의 160년 된 백화점인 해로드 백화점은 지난달 금화 뿐 아니라 금덩어리를 팔기시작했다. 1g짜리부터 시작해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12.5kg에 달하는 금괴도 판매하고 있다.


이 백화점의 크리스 홀씨는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며 "단연코 골드바의 인기가 금화를 앞지르고 있으며 100g짜리가 가장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금값이 더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도 속속 나오고 있다.

AD

유명 상품 투자 전문가인 짐 로저스는 지난 주 금값이 온스당 20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인도 중앙은행은 IMF로부터 220t의 금을 67억달러에 사들였다. 이는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도 국채와 같은 달러 중심에서 귀금속으로 투자를 다변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 스리랑카 중앙은행도 금을 사들이고 있다고 밝힘으로써 미국을 긴장케 했다. 미국의 늘어나는 빚을 충당하기 위해 여타 국가들이 국채를 사줘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