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수가 상승세 주도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코스피 지수가 7거래일만에 기분 좋은 반등에 나섰다.
워런버핏의 대규모 투자 소식에 투자심리가 대폭 개선된 가운데 외국인의 매수세까지 지속되면서 1580선을 눈앞에 둔 채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미국 다우지수가 약세로 장을 마감했지만, 투자의 귀재 워런버핏이 철도회사인 벌링턴 노던 싼타페를 인수, 미국 경제 미래에 대해 강력하게 베팅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한껏 살아났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수급적으로도 외국인이 현물 시장에서 적극적인 매수세를 펼치며 프로그램 매물을 방어하는데 성공, 코스피 지수가 7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5일 이동평균선(1568)은 물론 20주 이평선까지 차례로 돌파해내며 하루 중 최고점에서 장을 마감,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0.01포인트(1.94%) 오른 1579.9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50억원, 377억원의 매도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은 1044억원의 매수세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는 4600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베이시스를 크게 악화, 프로그램 매물을 유도해냈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023억원, 비차익거래 260억원 매도로 총 2283억원 규모의 매물이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0.23%)을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강세를 기록했다. 특히 증권(4.46%)과 은행(4.62%) 등 금융업종의 강세를 비롯해 화학(2.64%), 운수장비(2.70%), 전기전자(1.61%) 등도 견조한 흐름을 지속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SK텔레콤(-0.55%)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4000원(0.55%) 오른 73만30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포스코(1.91%), 현대차(1.43%), KB금융(1.75%), 신한지주(2.79%), LG전자(3.32%), 현대모비스(4.62%), LG화학(5.53%) 등이 일제히 강세를 유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2종목 포함 541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종목 포함 257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11포인트(1.07%) 오른 483.87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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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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