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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0주년 맞은 롯데百 "10년뒤 세계 TO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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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롯데백화점이 창립 30주년을 맞았다.롯데백화점은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철우 롯데쇼핑 사장, 신영자 롯데백화점 사장 등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갖고 '글로벌 TOP10' 기업 도약을 선언했다.

롯데백화점은 대한민국 유통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지난 1979년 소공동 본점에 문을 연 롯데백화점은 30년동안 국내 유통산업을 이끌며 선진 유통시장 구축에 크게 기여해왔다.최근에는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에 발맞춰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그 어느때보다 사회적기업으로서의 책임도 다하고 있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이날 '2018 비전'을 통해 '국내 제일의 대형(BIG) 유통업체'에서 고객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으며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 초우량(GREAT) 백화점'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롯데백화점의 30년 '히스토리'=롯데백화점은 1979년 11월15일 롯데쇼핑㈜을 설립하면서 이 땅에 유통산업의 씨앗을 뿌렸다.이후 같은해 12월 소공동 본점이 개점되고, 개점 첫 해인 1980년 454억원의 매출로 시장 점유율 38%를 기록하며 백화점업계 1위에 오른다.이어 1994년 백화점 매출 1조원 달성, 1999년 소공동 본점 단일 점포 최초로 매출 1조원 돌파 등 갖가지 매출 기록을 갈아치운다.

이에 앞서 1988년에는 서울올림픽 공식백화점에 지정됐다.또 1994년 업계 최초 상품권 발행을 비롯해 1996년 업계 최초 인터넷 홈페이지와 인터넷 백화점(현 롯데닷컴) 오픈, 2006년 국내외 동시상장 등 유통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할 때면 그 곳에는 항상 롯데백화점이 있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979년에 비해 30년이 흐른 현재 모든 면에서 비약적 발전을 이뤘다.점포 수는 33배, 연매출액은 246배, 종업원 수는 61배, 내방고객 수는 50배가량 성장했다.특히 소공동 본점의 경우 올해 월 평균 125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어 연말 1조5000억원 이상의 실적이 기대돼 단일점포 기준 세계 'TOP10'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롯데백화점=롯데쇼핑(롯데백화점 등 유통 총괄)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지난 3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아시아태평양 부문에 이어 9월에는 DJSI 세계부문에 등재되는 쾌거를 이뤘다.DJSI는 세계 시가총액 상위 기업(2500개)중 지속가능 경영을 탁월하게 수행한 기업을 선별해 등재하는 것.

기업의 경제성(지배구조, 기업위상, 이해관계자관리)과 환경성(환경경영 실천성과), 사회성(지역사회공헌, HR, 공정거래 등)을 골고루 평가해 선정한다는 점에서 이번 등재는 각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에는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출산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손잡고 공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또 국제적인 사회공헌 활동에도 눈을 돌려 베트남에 학교 건립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미래 성장전략=롯데백화점의 성장전략은 크게 국내와 국외로 나눠진다.국내에서는 지역 개발계획과 시너지를 추구하는 '랜드마크형' 복합쇼핑몰을 추진한다.넓은 공간을 활용해 쇼핑에 엔터테인먼트를 접목한 교외형 아울렛, 저가격에 용이한 접근성을 지닌 도심형 아울렛을 개발ㆍ확대하겠다게 핵심 전략이다.

롯데백화점은 나아가 쇼핑과 문화, 여가의 엔터테인먼트를 복합한 개방형 쇼핑몰생활방식 센터(LSC)의 개점도 적극 추진한다.오는 2011년 대구에서 문을 열 예정인 봉무 LSC가 대표적인 예.

롯데백화점은 해외 출점의 경우 초기에는 성공노하우 축적 및 역량 배양에 초점을 두고, 진출 5~6년이 지나면 다점포화를 통한 효율경영을 통해 현지화 작업을 추진하는 전략을 세웠다.롯데백화점은 이를 통해 2018년 점포 50여개, 매출 22조원의 명실상부한 '글로벌 TOP10'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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