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금융당국이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 폐지 추진을 놓고 장형덕 비씨카드 사장(현 여신금융협회장)의 카리스마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장 사장은 지난 23일 여신금융협회장 자격으로 출석한 국정감사에서 "취급수수료를 포함, 현금서비스 수수료 인하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이후 즉각적으로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 폐지가 논의되고 있기 때문.
은행, 신용카드, 보험, 리스 등 금융업종 대부분을 경험한 그의 화려한 이력을 보유한 장 사장은 거치는 곳 마다 강력한 카리스마를 발휘하며 회사 분위기를 뒤바꿀 만큼 혁신적인 최고경영자(CEO)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 지난해 3월 배씨카드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회사 체질개선에 앞장섰다.
그 동안 비씨카드는 관에서 CEO가 온 것이 대부분. 그러다 보니 직원들 스스로 현실에 안주하며 보수적인 성격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장 사장은 강도높은 혁신으로 기업형 조직문화로 탈바꿈 시켰다.
또 경영지표 역시 영업이익을 80% 가까이 신장시키고 업계 최고의 수익성을 기록하는 등 탁월한 경영능력도 인정받았다.
그의 탁월한 업무분석력과 경영능력은 국민은행 감사시절에도 빛을 발했다.
주로 기업체의 감사의 경우 대부분 수동적인 성향이 강하지만 장 사장은 국민은행 감사 시절 금융사고 방지를 위한 활발한 활동으로 상장사 협의회 감사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민은행 한 고위 관계자는 "대부분의 감사가 피동적인 것이 사실이지만 장 감사의 경우 굉장히 파워풀하게 은행업무에 매진해 은행 혁신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50년생으로 지난 1977년 외국대 영어과를 졸업후 씨티은행에서 20여년 가까이 근무했으며, 지난 2000년에는 강정원 국민은행장이 서울은행장으로 재직할 당시 부행장으로 일했고, 이후 교보생명 사장을 거쳐 세종 고문으로 재직했다가 국민은행 감사를 거쳐 현재 비씨카드 사장과 여신협회장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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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여신협회장도 타 협회와 달리 비상근인 회장직을 상근직으로 바꾸기 위해 준비중이다. 1년 직임에도 불구, 자신이 맡은 일에서는 잘못된 관행이나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적극적인 그의 성격을 알수 있는 사례다.
경영능력과 기업의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 임직원을 아우르는 리더십을 인정받아 장 사장이 향후 카드업계의 수수료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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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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