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국민과 주택은행 통합으로 국내 최대 리딩뱅크로 출범한 KB국민은행이 1일 창립 8주년을 맞았다.


국민은행은 강정원 행장 취임 이후 내실과 안정을 모색하는 한편 고객만족, 영업 강화에 실리를 꾀차며 이제 명실상부한 아시아 리딩뱅크로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내실로 고객만족 승부=강정원 행장 취임이후 가장 달라진 부분은 바로 고객만족부문이다. 가장 많은 고객수를 상대하면 당연히 서비스도 떨어지게된다는 직원들의 생각을 180도로 바꿔 만년 꼴찌였던 고객만족서비스가 이제는 당당히 1위를 내세울수 있던 것도 강 행장의 힘이다.


또 강 행장의 진가가 드러난 것은 바로 내실 경영이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초기 내실경영으로 직원들과 외부의 차갑던 시선이 단숨에 미래를 바라볼 줄 아는 최고경영자(CEO)로 신뢰를 얻었다.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001년 말 2.51%와 3.56%에서 올해 9월 말 각각 0.80%와 1.41%로 대폭 개선되면서 출범 초기 덩치만 크고 실속이 없다는 부정적인 시각을 말끔히 해소했다.


국민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3대 국제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국가등급과 동일한 신용등급을 부여받는 등 해외에서도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영업기반을 인정받았다.


◇절제하지만 단단한 외형 확장=9월말 현재 8년 전 156조 8000억 원이던 총자산은 9월 말 현재 266조2천억 원으로 1.7배 성장했다.


2005년 금융권 최초로 당기순이익 '2조 원 클럽'에 가입한 이후 3년 연속 2조 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외형 성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취임 후 '국제적 수준에 맞는 최상의 업무처리(IBP, International Best Practice)'를 강조해 온 강 행장은 올해 시장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재도약하기 위해 '정직, 정확, 신속, 친절'을 핵심적인 실천과제로 정하고 2단계 IBP를 추진하고 있다.

AD

국민은행을 크면서도 빠르고, 유연한 조직으로 만들어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는 포부다.


2007년부터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국민은행은 경제성장이 빠른 중국과 동남아, 중앙아시아를 잇는 KB 트라이앵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핵심역량 이전과 현지화영업을 통해 현지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