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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내 자동차판매 140만대..'8년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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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내년 국내 자동차 내수 판매가 8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신흥 시장의 판매 호조로 수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3.8% 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0일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가 발표한 '2010년 경영환경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경기 회복과 소비 심리 개선, 다양한 신차 출시 등에 힘입어 내년도 자동차 판매대수가 141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02년 162만2000대를 기록한 이후 최대 수치다.

차급별로 살펴보면 준중형의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아울러 환율 하락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수입차의 판매도 올해 5만8000대에서 내년 7만2000대로 24.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SUV, 미니밴 등 RV 차량 판매는 올해보다 소폭(0.8%) 감소할 전망이다.
수출의 경우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의 판매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전년대비 23.8% 늘어난 26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연구소는 현대·기아차와 르노삼성 등이 수출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르노삼성은 QM5에 이어 뉴SM3의 중국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내년에는 금융위기가 진정되면서 세계 자동차 판매가 올해보다 6% 가량 늘어난 6500만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각국 정부의 지원 정책 종료와 유가 상승 등으로 시장이 위기 이전 수준까지 회복되는 시점은 2011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관측됐다.

지역별로는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은 판매 증가세가 지속되는 반면 유럽 시장은 감소세가 계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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