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급결제허용 이후 CMA계좌 신설에 전방위 지원
[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증권업계가 지급결제 허용 이후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개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그룹 내 보험계열사들이 전 방위 지원에 나서고 있다.
반면 보험사를 계열사로 보유하지 않는 증권사의 경우 제휴를 추진해 돌파구를 마련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의 지급결제업무가 허용된 이후 증권사들이 대형금융회사로 발전하기 위해 고객확보가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객 확보를 위해 CMA가 주요 툴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CMA시장 선점을 위해 계열 보험사에 CMA계좌 신설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삼성생명은 삼성증권 CMA플러스 S 첵 카드 등 계좌 개설을 독려하는 등 전 방위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보험계약과의 연계를 통해 보험료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생명과 제일화재 그리고 한화손해보험 역시 한화증권의 CMA 계좌를 활용하는 방안 강구 중에 있으며, 계약자들에게 CMA계좌를 신설할 경우 보험료 1% 할인제공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신한생명도 역시 계열사인 신한금융투자의 협조 요청을 받아들여 직원들에 대해 CMA계좌 개설을 독려하라는 지시와 함께 판매 채널을 통해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최근 사내에서는 계열사인 신한금융투자가 CMA 계좌 신설 설명회까지 개최하기도 했다.
동양생명 역시 직원들의 급여통장을 계열사인 동양종합금융의 CMA로 변경토록 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신한생명의 경우 판매채널을 활용한 CMA 유치 방안을 강구하라는 지시에 따라 여러 방안을 강구중인 으로 알고 있다"며 "증권사를 계열사로 보유하고 있는 보험사 대부분이 CMA계좌 확대에 지원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보험사를 계열사로 보유하고 있는 그룹의 경우 보험료과 보험금을 종전 일반 통장으로 지급 또는 납입토록 했던 것을 CMA계좌로 변경하는 방안을 강구중에 있다"며 "그렇게 될 경우 CMA시장에서 규모의 경쟁에서 상당히 유리해 보험계열사가 없는 증권사는 시장확대에 불리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지급결제와 관련 다양한 방안을 강구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