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환율 1170원대 떨어지면 30대 그룹 수출 5.7조원 감소
4분기 환율 1170원대 떨어지면 30대 그룹 수출 5.7조원 감소
정부·기업, 4분기 환율 하락 대비해야..채산성 악화 불가피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원ㆍ달러 환율이 10원 떨어지면 수출 단가가 2.65% 상승하는 효과를 낳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산업은행 전망대로 4·4분기 환율이 1170원으로 떨어질 경우 30대 그룹 원화 환산 수출은 5조7000억원 감소할 것이란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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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올 상반기 국내 주요 기업들이 고환율에 따른 원화 환산 수출액 증가로 채산성이 개선됐지만 반대로 환율이 하락할 경우 수출 제품 가격 경쟁력이 약화돼 수출 부진에 따른 채산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환율 하락 및 급변동에 대비해 기민한 대응이 필요할 것이며 기업 입장에선 결제 통화를 다변화하고 품질, 디자인, 브랜드 가치 등 비가격경쟁력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28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환율이 기업 실적에 미치는 영향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30대 그룹 상장 계열사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3%(달러 표시) 감소했으나 원화 환산 수출액은 0.7% 줄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우리나라 총 수출의 경우에도 상반기 22.3%(달러 표시) 줄었으나 원화로 환산하면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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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향후 환율이 하락하면 이 같은 환산 효과는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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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달러 환율이 10원씩 하락할 때마다 4ㆍ4분기 30대 그룹 상장 계열사의 원화 환산 수출액은 약 8000억원씩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은행 전망대로 4분기 평균 환율이 1170원으로 떨어지면 3분기 평균 환율(1204.9원)과 비교했을 때 30대 그룹 상장 계열사 원화 환산 수출액은 5조7000억원 감소한다는 계산이다. 이는 5년 평균 매출액 증가율로 추정한 30대 그룹 상장 계열사 매출액을 3.2% 감소시키는 효과도 낳는다.
또한 환율 하락은 수출 단가를 올려 기업 수출을 어렵게 할 전망이다. 전경련은 4분기 평균 환율이 1170원일 경우 수출단가지수는 93.0까지 올라 올 들어 최고치(91.5)를 기록했던 지난 8월보다 높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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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외화 자산보다 외화 부채가 1.5~4배가량 많은 30대 그룹 상장 계열사로선 환율이 하락하면 외화 환산 손익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4분기 외화 환산 손익은 1조원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30대 그룹 상장 계열사의 지난 2분기 당기순이익 증가분(10조 488억원) 중 외화 환산 손익 증가분(2조 5138억원)이 25.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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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관계자는 "환율 변동이 기업 채산성에 큰 영향을 주므로 환율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제한적 시장 개입, 외환보유고 확충, 외환시장 규모 확대 등 정부 정책과 함께 대외 거래 결제 통화 다양화, 환리스크 관리 강화 등 기업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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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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