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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스모키-호피무늬-펌 파격 변신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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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용성 기자]MBC 주말연속극 '인연만들기'(극본 현고운, 연출 장근수 이성준)에서 상은 역으로 출연 중인 유진이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그동안 목선으로 떨어지는 라운드 단발 헤어컷에 중간 컬의 펌으로 웨이브를 넣어 청순함과 깜찍함을 자연스럽게 연출했던 유진은 최근 '인연만들기' 촬영장에 파격적인 화장과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유진은 나이아가라 펌 스타일의 헤어와 호피무늬의 원피스를 입고, 여기에 진한 스모키 화장까지 해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극중 양가 부모들의 강요로 '이러다 꼼짝없이 결혼까지 해야 되는 상황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상은의 위기의식에서 출발한 것. 도발적이고 파격적인 모습으로 어른들을 질색케 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

평상시 귀여운 이미지로 동료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에게 각인됐던 유진이 파격적인 변신을 하고 녹화장에 등장하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흘러나왔다. 특히 선배 연기자 양희경은 "쟤가 상은이 맞아? S.E.S 아냐? 가수 같다"며 다소 유머러스한 소감을 밝혔다.

유진의 스타일리스트 박희경 실장은 "상은이는 예비 국제변호사로 전문직이긴 하지만 로맨틱 드라마인지라 평소 스타일은 러블리하고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의상을 주로 코디한다. 그러나 이 장면 자체가 파격적으로 변신하는 신이라 조금 과하게 준비했다. 요즘은 애니멀 프린트(animal print)가 대세다. 계절감도 살릴 겸 호피 무늬 원피스에 털조끼를 코디했다"고 설명했다.
헤어를 연출한 헤어디자이너 박철 원장은 "이날 유진 씨의 헤어는 나이아가라 펌 스타일이다. 영구적인 게 아니라 기계(다이렉트)를 이용해서 일시적으로 세팅하는 것이다. 나이아가라 펌은 거칠면서도 화려한 느낌을 준다. 흑인 느낌의 볼륨감을 주기 위해서 주로 사용하며 굉장히 야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화려함과 섹시미를 드러낼 유진의 파격 변신은 24일 오후 방송된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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