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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일본서 '트로트 한류' 싹 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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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혜린 기자]가수 태진아가 일본에서 '트로트 한류'의 싹을 틔우고 있다.

지난 8월 일본 진출을 선언, 싱글 '스마나이(미안하다)'를 발표한 그는 3개월만인 지난 20일 일본 유선방송 리퀘스트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일본 대중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선방송 리퀘스트 차트는 일본 방송국에서 음악 신청 횟수를 집계한 것으로 태진아의 1위 성적은 그의 노래가 일반 대중에 널리 알려졌다는 것을 반증한다.

실제로 태진아는 일본 스케줄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최근 일본 체류 기간이 늘어난 상태다. 8~9월에는 일본에 가면 1~2일 만에 일정을 끝내고 돌아오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주로 일본에 체류했다가 주말에만 잠깐씩 한국에 다녀가는 정도다.

태진아는 지난 20일 일본 유명 엔카 프로그램인 NHK '가요콘서트'에 출연, '스마나이'를 불렀으며, 23일 현재 각종 잡지 인터뷰 등에 임하고 있다.
태진아의 한 관계자는 "한국의 유명 트로트가수가 일본에서 신인가수로 데뷔했다는 사실이 일본 대중에게 많이 홍보돼 있다"면서 "점차 스케줄이 늘어나서 올 연말까지는 일본 스케줄이 가득 차있다"고 22일 밝혔다.

이어 "'스마나이'는 한국에서 사랑받았던 슬픈 트로트 그대로의 느낌을 살린 곡이다. 한국의 트로트가 큰 변형 없이 일본 대중에게 사랑받는 것은 한류 상품으로 큰 의의가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태진아는 지난 8월 계은숙의 히트곡을 만든 유명 작곡가 하마 게이스케, 작사가 마쓰모토 잇키와 손잡고 일본에 진출했다. 그는 당시 "일본 진출이 잘 될지, 안 될지 모르겠지만 저는 죽을 때까지 도전해서 '아시아의 태진아'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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