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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실적]기아차, 서프라이즈 3Q 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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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기아차의 올 3분기 실적에 대한 증권사들의 기대가 크다.

증권사들은 오는 23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기아차에 대해 내수와 수출 모두 호조를 보이고 신차 효과도 예상돼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흐름은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22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23개 증권사의 기아차 3분기 실적 추정치는 매출액 4조2679억원, 영업이익 2216억원, 순이익 2171억원이다. 토러스투자증권이 매출액 4조6792억원, 영업이익 3043억원으로 기아차의 3분기 실적을 가장 높게 예상했다.

채희근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파업 기저효과, 국내외 판매 호조, 임협 지연에 따른 성과급 반영의 차분기 이월 전망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이며 "전분기와 비교했을 때 영업이익은 7.8% 감소했지만 계절적 비수기와 환율하락을 감안하면 양호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안수웅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5000억원, 3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3%, 58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중 해외 자회사의 손실은 1천억원으로 추정됨에 따라 2분기 대비 3분기의 연결기준 이익은 빠른 속도로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안 센터장은 "3분기 말 연결기준 차입금은 10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2조원 이상 감소했다"며 "지속적인 재고량 감축과 원화절상이 원인이다"고 말했다. 가동률 상승과 내수판매 호조로 4분기에도 3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영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아차의 12개월 목표주가를 종전 19,500원에서 25,000원으로 28.2% 상향 조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기아차의 투자포인트로 ▲신차 및 소형차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판매 증가 본격화로 2010년 외형 및 영업이익의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는 점과 ▲해외법인 손실 소멸과 유동성 개선에 힘입어 단독 뿐 아니라 연결 기준 이익 증가와 재무 안정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2010년 이후에도 실적 턴어라운드 지속에 따른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 유지될 것이라는 점 등을 꼽았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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