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최양하 부회장, 국내 최대규모 4번째 직매장 잠실점 오픈
최양하 한샘 대표이사 부회장은 21일 서울 잠실 직매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예상매출 5400억원 가운데 기존 3개 직매장을 통한 매출이 700억원 가량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5~6년 내에 이같은 선진국형 토탈 홈 인테리어 유통매장을 모두 20개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샘이 이같은 대형 직매장을 확대해 나가는 이유는 국내에서도 홈 인테리어와 관련한 모든 제품을 한 곳에서 보고 상담받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선진국형 종합 인테리어 유통매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
최 부회장은 "지난 1998년 방배동에 직영 1호점을 낸 이후 논현점, 분당점 등 3개 매장을 운영하면서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점차 가시적인 수익을 내는 것을 지켜보면서 직매장이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점에 확신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미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부엌가구와 침실, 거실, 자녀방, 서재가구 뿐 아니라 식기 및 부엌용품, 수납용품, 패브릭, 소가구 등 생활소품 구색을 강화하고, 특히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출시한 욕실과 마루, 그리고 신사업 영역인 벽지, 도어, 샤시 등의 건자재 아이템도 추가해 토탈 홈 인테리어 유통매장으로서 완전한 모양을 갖춰나간다는 복안이다.
최 부회장은 "한샘인테리어 대형 직매장 모델을 업그레이드해 향후에는 중국, 일본 등 해외에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동북아 시장에서 한샘의 직매장 모델이 성공을 거둬 세계적인 인테리어 기업인 이케아(IKEA)나 홈데포(Home Depot) 등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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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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