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동명기술공단(회장 전영수)이 최근 알제리에서 3건의 설계를 연이어 수주했다.
첫 사업은 지난달 7일 알제리 수자원부 수자원공사가 낙찰 공고한 티지우즈 상수도송수관로 설계프로젝트다. 동명이 단독 수주한 이 사업은 관로 75km와 펌프장 건설이며, 공기는 8개월, 설계비는 약 10억원 규모다.
동명은 또 엠실라주(州)에서 발주한 연장 100km의 우회고속도로 설계와 알제시~엠실라를 연결하는 연장 260km 연결고속도로 프로젝트도 지난 12~13일 이틀에 걸쳐 낙찰받았다. 설계기간은 12개월이며, 2개구간의 총 낙찰설계금액은 약 170억원 규모다.
이 두개의 설계프로젝트는 글로벌 설계컨소시엄 10개사가 입찰에 참여해 기술가격경쟁을 벌인 결과였다. 이번 공사의 컨소시엄에는 대표사인 동명기술공단과 동일기술공사, 한국종합기술 등 총 3개사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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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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