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식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은 이 날 회담을 끝난 후 가진 브리핑에서 "북측은 임진강 사고로 남측에 뜻하지 않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유가족에 대해서도 심심한 조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북측은 방류 원인에 대해 "해당기관에서 더 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불가피하게 긴급히 방류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고 김 국장은 전했다.
그는 이 같은 해명이 "완전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쪽 나름대로 설명을 한 것이라고 이해한다"고 말해, 원인규명을 소홀히 했다는 논란의 불씨를 남겼다.
홍수예보체계와 공유하천 공동이용 등의 제도화를 협의하는 차기 회담을 일정은 판문점 연락사무소를 통해 협의하기로 남북은 합의했다.
이와 함께 우리측은 ▲공평한 이용의 원칙 ▲상호협력의 원칙 ▲신뢰의 원칙의 '남북공유하천 3원칙'을 제시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