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 할인된 부동산 경매 법
특히 감정가 때비 20~30%까지 떨어진 물건을 대할때는 현장검증이 필수다. 이같은 물건은 입지와 상권이 좋지 않거나 건물이 노후돼 임대를 놓기가 쉽지 않다던가 하는 등의 가격이 저렴한 이유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김민정(가명,42)씨는 감정가 대비 34.9%인 8억9135만원에 이 물건을 낙찰받았다.
김씨는 경매참가전 이곳을 찾았다. 먼저 그는 지하층에 있는 구분상가 27개 호수 전부가 일괄로 매각됐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복도 등의 공용면적까지 함께 쓸 수 있어 실제 전용 면적보다 훨씬 넓은 면적을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이처럼 부동산의 가치는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일반 투자자들과 같은 안목을 갖고 접근해선 안된다는 뜻이다. 현장을 찾아 남들이 보지 못하는 속 깊은 곳에 있는 부동산의 가치를 발견해 과감히 입찰하는 것이 필요하다.
<유기문 지지옥션 팀장>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