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 한 미국인 부부는 세 번째 인도 방문길에서 뜻하지 않은 기적적인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바로 태내 아이의 심장 박동 소리였다. 그로부터 넉 달 뒤인 지난 8월26일 오후 10시22분. 2.7kg의 건강한 아들이 부부 품에 안겼다. 남편은 "믿을 수가 없습니다. 하루에 셀 수도 없이 그를 안아보고 키스할 정도로 너무 사랑스럽습니다"고 말했다.
미국인들이 대리 출산을 위해 인도로 향하고 있어 화제다.
인도에서는 이른바 '대리모'를 통한 출산이 합법적이다. 여기에 미국에서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저렴한 대리 출산 비용이 미국인들을 사로잡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에는 현재 대리 출산을 위한 350여 곳의 의료 시설이 있다. 인도 뭄바이에 위치한 한 전문 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 시설에서 약 1000건의 대리 출산 시도가 있었고 올해는 1500건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의료 관광 회사인 플래닛호스피털의 루디 루팩 사장은 "올 들어 8개월 동안 대리 출산을 위해 해외로 보낸 부부만 600 커플에 달한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비해 3배 가까이 급증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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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난자 제공 비용을 비롯해 운송ㆍ호텔 비용까지 포함한 3만2500달러짜리 패키지 상품도 제공 중이다.
이 같은 현상으로 인해 인도 여성들이 돈을 벌기 위해 대리모로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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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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