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KBS2 '아가씨를 부탁해'(이하 '아부해')가 8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아부해'는 방영 내내 20%대에 근접한 시청률을 기록, 수목드라마 정상을 놓고 SBS '태양을 삼켜라'와 박빙의 승부를 펼친 동시에 주연배우의 연기력 논란, 식상한 소재와 내용 등으로 혹평을 받기도 했다.

과연 '아부해'를 성공작이라고 볼 수 있을까.


◆시청률? 'SO SO~'

대중들과 소통은 어느 정도 성공했다는 평가다. 윤은혜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방송 전부터 대중들의 관심을 모았던 '아부해'는 지난 8월 19일 첫 방송 만에 17.4%(TNS 집계)의 시청률로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얼마 안 돼 '아부해'는 기존 수목드라마 정상을 차지했던 SBS '태양을 삼켜라'에게 다시 정상을 내줬다. 이 같은 결과는 '아부해'의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일부 시청자들이 채널을 돌렸기 때문.


이후 '아부해'와 '태양을 삼켜라'는 방송 3사 수목드라마 경쟁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트렌디 드라마?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드라마


'아부해'는 시청률 면에서는 괜찮은 성과를 거뒀지만 '웰메이드 드라마'가 되지는 못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여주인공 캐릭터의 식상함과 남주인공을 맡은 윤상현의 진보되지 않은 연기력, 그리고 지지부진하고 식상한 소재 등이 도마 위에 오르며 시청자들은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윤은혜가 맡은 재벌 딸 강혜나의 안하무인격의 캐릭터는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 캐릭터와 겹쳤고 윤상현이 연기한 집사 서동찬은 전작인 '내조의 여왕'의 태봉에서 나아가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


소재와 내용도 마찬가지. 초반에는 '아부해'는 재벌가의 아가씨와 집사의 로맨스를 코믹하고 발랄하게 그려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지지부진하고 식상한 에피소드를 쏟아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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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드라마의 핵심무대인 강혜나의 레이디캐슬은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의 집과 동일한 곳으로 밝혀졌다. 이 장소는 전라남도 담양에 위치한 '담양다이너스티컨트리클럽'이다.


'아부해'는 소품들 또한 '꽃보다 남자'에서 등장한 제품들을 사용, 신선한 트렌디 드라마가 아닌 재탕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았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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