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6일 일본증시는 악재와 호재가 뒤섞이면서 혼조세를 보인 끝에 상승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의 강세와 후지이 히로히사 일본 재무상의 발언은 일본 증시에 힘을 불어넣었다. 반면 호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하면서 G20국가 가운데 출구전략의 불씨를 당긴 것은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일본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17.31포인트(0.18%) 오른 9691.80으로, 토픽스 지수는 4.35포인트(0.5%) 상승한 871.63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증시는 닷새 만에 상승했다. 공급관리자협회(ISM)이 발표한 9월 비제조업지수는 50.9로 전망치를 뛰어넘었다. 또 골드만삭스가 미국 대형은행의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하면서 금융주에 힘을 실으면서 다우지수는 1.2% 상승했다.


후지이 재무상은 "일본 정부가 출구전략을 시행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일본은행이 경기 침체를 가로 막는 일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발언하며 출구전략을 우려하던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그러나 호주중앙은행(RBA)은 이날 당초 예상을 깨고 6개월 만에 금리를 3%에서 3.25%로 인상하면서 일본증시에 부담을 줬다. RBA의 금리 인상 결정으로 투자자들이 출구전략이 시작된 것으로 판단하면서 상승세를 보이던 일본증시가 5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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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일본증시는 금융주와 기초소재 관련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4.4% 올랐고, 스미토모 금속광산은 6% 뛰었다.


MU인베스트먼트의 애널리스트 모리카와 히로시는 "미국 서비스업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호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미국의 지표 개선만으로는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 힘들다"며 "일본 내수가 충분히 살아나지 않아 경기 회복을 판단하기에 이르다"며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놓았다.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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