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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비즈니스 건설株 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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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온실가스 감축 투자 6.6兆 달러 육박..개도국 CDM 사업이 관건"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그린 비즈니스에 경쟁력 있는 업체를 주목하라"

미래에셋증권은 6일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건설업 트렌드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해외·그린 비즈니스가 활발한 삼성엔지니어링·현대건설·삼성물산을 추천하며 이같이 밝혔다.
변성진 애널리스트는 "오는 2030년까지 세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투자규모가 총 6조6000억달러에 육박할 것"이라며 "중국·인도 등 개발도상국에서 이뤄지고 있는 수력·풍력 등 온실가스 배출권 사업(CDM, Clean Development Mechanism) 분야가 건설업 사활의 핵심"이라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 오는 12월7일 코펜하겐에서 개최 예정인 COP15의 주요 안건인 ▲엄격한 온실가스 감축 기준 ▲온실가스 방출 규제 원칙 참여국 증가 등의 논의는 관련 사업에 탄력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됐다. 단 성공적인 CDM 사업 진출을 위해 최고 수준의 기술과 함께 금융 기법이 뒷받침 돼야 함을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다. 변 애널리스트는 "범 지국적인 메가(Mega) 프로젝트인 점을 감안해 민간투자제도(PFI, Private Funded Investment) 활성화도 사업 성공에 있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중동을 비롯한 해외 개발 사업도 건설주 모멘텀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점쳐졌다. 변 애널리스트는 "국내 종합건설업체들의 중동지역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22.9%에 달하는 등 지난 2004년 이후 지속적인 확대 추세다"며 "중동지역 시장 점유율 확대가 국내 건설업체들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중동지역이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지만 경쟁 심화가 우려돼 신시장 개척도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며 "중동 이외 시장 진출 및 정유·석유화학 이외 시장 진출 등이 향후 중요한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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