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중국 민셩(民生)은행이 미국 캘리포니아 은행 UCBH 홀딩스의 지분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최초의 민간은행 민셩은행은 USBH의 지분을 기존 9.6%에서 최소 50%까지 확대하기 위해 미국 규제 당국의 허가를 요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셩은행은 이미 20%의 지분 확대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민셩은행이 지분확충을 통해 UCBH 내 경영권을 확보하고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부실채무를 제거하기 위해 조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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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셩은행은 지난 2007년 10월부터 UCBH에 1억2600만 달러를 투자, 현재 최대 주주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UCBH의 주가는 민셩은행의 지분 인수 이래 97% 하락한 상태다. 통신은 민셩은행이 지분 확충을 통해 UCBH내 입지를 강화하고 미국 금융시장에 대해 좀 더 배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따르면 UCBH는 6월 말 현재 127억 달러의 자산과 79억 달러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다. UCBH는 지난해 11월 재무부로부터 2억9800만 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받았다. UCBH는 당국의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에 민셩은행이 지분을 확대하기 위해선 허가가 필요하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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