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SBS 새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이 베일을 벗는다.
6일 오후 첫방송하는 '강심장'은 SBS 대표 평일 예능프로그램이었던 '야심만만2'를 대신하는 것인 만큼 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4명의 스타들이 출연해 주어진 주제를 두고 토크 배틀을 벌이는 형식으로 2라운드에서 각각 '토크 국가대표'로 뽑힌 두 명의 스타는 자유주제로 최종 대결을 펼쳐 최고의 입담을 가진 '강심장'으로 등극하게 된다.
스타들이 각각 1:1 배틀을 통해 '토크 국가대표'를 뽑는다는 방식은 기존 토크쇼에서 찾아 볼 수 없던 형식으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와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SBS '야심만만2' '놀라운 대회 스타킹' 등에서 MC를 맡아온 강호동이기에 그의 진행스타일에 시청자들은 진부함과 식상함을 느낄 수 있다는 불안요소가 존재한다.
강호동과 이승기의 호흡이 얼마만큼 잘 맞을 지도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호흡에는 문제가 없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1박 2일'에서 함께 출연하고 있는 강호동-이승기인 만큼 프로그램 콘셉트와는 별도로 '신선도'는 떨어진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화요일 심야시간으로 방송시간대를 옮기면서까지 예능부흥을 꿈꾸고 있는 SBS '강심장'의 성공여부는 강호동, 이승기 두 MC가 얼마만큼 새로운 모습을 보이려고 하는지에 달렸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편 이날 첫방송에서는 그룹 빅뱅의 멤버 G드래곤과 승리, 에픽하이, 장윤정, 현영등의 게스트들은 물론, MC몽, 붐, 유세윤 등 다른 프로그램에서 강호동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패널들도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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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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