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는 지경위 소속 이학재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자료를 통해 "하이브리드차 구매보조금 지급계획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정부는 환경부 주관으로 2004∼2008년 행정,공공기관에 보급된 지금보다 기술수준이 낮은 하이브리드차에 대해 대당 1400만∼28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 바있다.
하이브리드차를 구매할 경우 현재 주어지는 세제혜택은 개별소비세와 취득세, 등록세 면제, 공채 매입할인 등을 더할 경우 최대 310만원선이다.
지경부는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저조한 원인을 언론 탓으로 돌리기도 했다. 이학재 의원과 주승용 의원(민주당)등에 제출한 자료에서 "지난 8월 23일 일부 언론에 정부가 하이브리드차에 대해 기존 세금 감면에 보조금까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가면서 차량 판매가 둔화됐다"고 말했다. 지경부는 "이전까지는 범정부 차원의 세제 지원과 신차 효과로 수백대 규모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주문이 밀려 있던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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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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