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전국의 유치원 중 60%가 학기당 성교육을 3회미만 실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범죄 피해·가해 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추세에서 유소아를 대상으로 한 조기 성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박영아 한나라당 의원이 5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2009년 유치원 성교육 실시 현황'에 따르면 전국 유치원 8283곳 가운데 한 학기에 해당하는 6개월간 성교육 실시 횟수가 3회 미만인 곳이 60%를 차지했다.

3230곳(38%)이 2∼3회, 1593곳(19%)이 1회 실시했고 전혀 하지 않은 곳도 129곳이나 됐다. 유치원 중 절반 이상은 전문가의 지원없이 유치원 교사가 직접 성교육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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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연평균 성교육시간은 초등학교는 9시간, 중학교 10시간, 고등학교 9시간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격차도 컸다. 가장 짧게 교육한 지역은 경북으로 1년간 성교육 시간이 2시간 정도였다. 가장 많은 곳은 충북(12시간)이었다.

박 의원은 "체계적인 조기 성교육을 통해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정립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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