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이 30일(현지시간) 금융 서비스에서 소비자를 보호하는 입법안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1일 블룸버그 통신은 버냉키 의장이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소비자들이 불공정한 금융 거래에서 보호받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 중인 금융감독제도 개혁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 다만 그는 소비자금융보호청(CFPA) 신설 보다는 연준이 금융시스템 감독과 소비자 보호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게 효율적이라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었다.
버냉키 의장은 "연준은 대형 은행들과 비은행 금융사들이 금융 시스템에 위협을 주지 않도록 감독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서도 "금융감독과 관련한 연방 기구들이 참여하는 감독 협의회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 개혁으로 인해 연준에 과도한 권한이 집중된다는 비판을 의식한 발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버냉키 의장은 연준이 감독 능력이 있다면서도 더욱 광범위한 감독을 위해 새로운 협의회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단독]"헉, 달걀프라이·김치전 부쳐 먹었는데 식...
한편 버냉키 의장은 "기축통화로써 달러화 위상이 당장 위험한 상황에 직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어진 질의응답(Q&A) 시간에 "재정적자를 지적하며 미국이 경제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하지 못한다면 결국 달러화 위상이 위험한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