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54.59포인트(-1.53%) 하락한 9978.64로 거래를 마쳐 3일만에 하락반전했다. 닛케이225 지수 종가의 1만선 붕괴는 지난 7월24일 이후 처음이다. 토픽스 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13.72포인트(-1.51%) 하락한 896.12로 마감됐다. 토픽스의 900선 붕괴는 7월17일 이후 처음이다.
아울러 대기업들은 이번 회계연도 동안 자본투자를 10.8% 줄일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분기 9.4%보다 늘어난 것이었다. 기업 투자가 줄어들 것이라는 소식에 산업용 로봇 생산업체 파낙이 3.1%, 가와사키 중공업이 4% 급락했다.
반도체 관련주의 낙폭도 두드러졌다. 엘피다 메모리는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우려가 불거지면서 8.58% 폭락했다. 일본 정부는 최근 유동성 위기에 처한 엘피다 메모리에 대규모 자금 투입을 결정한 바 있는데 미국이 이 문제와 관련, 보조금 지급과 관련해 WTO 제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달러 약세가 엔고로 이어지며 수출주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소니(-2.82%) 캐논(-2.75%) 파나소닉(-2.19%)이 일제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36.12포인트(0.48%) 오른 7545.29로 거래를 마쳤다. 가권지수는 3일 연속 올랐다. TSMC(0.78%) 난야 테크놀로지(0.49%) 등이 오른 반면 프로모스 테크놀로지는 3.82% 급락했다.
베트남 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VN지수는 11.91포인트(-2.05%) 하락한 568.99로 마감됐다.
한국시간 오후 5시40분 현재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6% 하락, 인도 센섹스 지수는 0.2%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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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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