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기훈 기자] 호주의 제조업 경기가 2개월 연속 개선 국면을 보이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호주산업그룹(AIG)과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공동으로 조사한 호주의 9월 제조업 지수는 전월대비 0.3포인트 상승한 52로 집계됐다.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한 것으로 2007년 12월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지수가 50을 넘을 경우 제조업이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히더 리다우트 호주산업그룹 최고경영자(CEO)는 "경기 회복세가 완만하게 나타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경기 개선을 확신하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다"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한편, 제조업 경기가 호전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남에 따라 호주의 기준금리가 상향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8일 글렌 스티븐스 호주중앙은행(RBA) 총재는 "민간 수요가 늘어나면 양적완화 정책을 거둬들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기준금리가 지나치게 장기간 낮은 수준에 머문다면 불균형이 발행할 수 있다"며 "불균형이 발생하기 전 적절한 시기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준금리 인상을 통한 출구전략의 시행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분석된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