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올 하반기 다양한 예능프로그램들이 신설돼 국내 예능계 지각 변동을 예고 하고 있다.


SBS '야심만만2'를 대신해 강호동 이승기가 MC로 나서는 '강심장'을 비롯해 MBC '개그야' 후속인 '하땅사', 그리고 새롭게 선보이는 KBS2 '출발 드림팀 시즌2 - 그린팀이 간다'가 신설돼 시청자들을 찾는다.

#'강심장' 시간대 변경, 예능강자 꿈꾼다

월요 예능프로그램 SBS '야심만만2' 후속으로 방송하는 '강심장'은 화요일 오후로 방송시간대를 옮겨 KBS '상상더하기'와 화요 예능프로그램 최강자 자리를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이미 강호동과 이승기가 2MC로 나선다해고 큰 관심을 끌었던 '강심장'은 서바이벌 토크 형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24명의 스타들이 출연해 주어진 주제를 두고 토크 배틀을 벌이는 형식으로 2라운드에서 각각 '토크 국가대표'로 뽑힌 두 명의 스타는 자유주제로 최종 대결을 펼쳐 최고의 입담을 가진 '강심장'으로 등극하게 된다.


스타들이 각각 1:1 배틀을 통해 '토크 국가대표'를 뽑는다는 방식은 기존 토크쇼에서 찾아 볼 수 없던 형식으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출연진 역시 연예인에 한정을 두지 않고 않고 다양한 국내 명사들을 초청, 출연시켜 타 예능프로그램과 차별성을 둔다는 계획이다.


박상혁PD는 "현재 공중파 3사 주요 토크쇼는 MC와 게스트 등 8명 정도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전부다. 정적인 토크쇼가 많은데 '강심장'은 24명 정도의 많은 출연자들이 다이나믹하게 들려줄 예정이다"라며 "단순히 웃기는 이야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야기 나올 것 같다. 연예인들이 주를 이루겠지만 입담이 강한 유명인사도 출연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는 6일 첫 방송.



#'하땅사', '개그야'와 차별화된 포맷으로 승부


최근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폐지된 '개그야' 후속으로 오는 11일 방송하는 '하땅사'는 기존 '개그야'의 큰 포맷은 따라가되, 다양한 포맷의 코너로 승부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개그와 버라이어티를 접목시켜 '개그야'와는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울 예정이다.


'하땅사'는 '강심장'과 같이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더 독한(?) 것이 특징.


웃음이 강한 코너는 계속 유지를 시키고 재미없는 코너는 바로 폐지가 되는 형식이다. 이같은 과정은 모두 방청객들의 투표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구산PD는 "M패밀리와 C패밀리로 나눠 서로 경쟁하는 구조다. 방청객들이 점수를 줘 승자와 패자가 결정된다"며 "전체 프로그램 틀은 개그 서바이벌로 할 예정이다. 강한 코너는 살고 약한 코너는 폐지된다. 매주 코너에 대한 MVP를 뽑고 1아이디어 개발비를 지급 할 것"이라고 말했다.



#6년만에 부활한 드림팀, 리얼버라이어티 홍수 속 성공할까?


지난 1999년부터 2003년 11월까지 5년간 방송된 KBS 간판 예능프로그램이었던 '출발 드림팀'이 6년 만에 시즌2로 새롭게 선보인다.


10월 말 방송하는 '출발드림팀 시즌 2 -그린팀이 간다(이하 드림팀2)'는 보다 업그레이드된 게임방식과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노련한 원년 드림팀 정예멤버와 아이돌그룹의 멤버를 새롭게 영입해 완벽한 신·구의 조화를 보여 줄 것으로 보인다.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편성돼 지난달 13일 첫 선을 보인 '드림팀2'는 12.6%(TNS미디어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해 그 성공가능성을 열어뒀다.


'리얼버라이어티'라는 콘셉트에 갇혀 있는 국내 예능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속에서 '드림팀'의 이같은 선전은 유독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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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학PD는 "과거 '드림팀'에서 보여줬던 콘셉트와는 많이 다르다. 버라이어티 체험기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 예전에 보여준 내용일지라도 충분히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과거 출연자와 MC를 다시 출연시킨 것은 경쟁력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그는 이어 "연예인들의 뛰고 구르는 모습이 새로울 수도 있을 것이다. 기존 틀에 새로운 연예인들이 출연한다는 점 역시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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