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차세대 에너지 개발에 부진했던 인도가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인도 구자라트주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파크를 설립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1500에이커에 달하는 부지를 사들일 계획이다. 태양광 파크 건설의 첫 단추인 셈.


29일(현지시간) 구자라트 주정부의 S.자그디산 에너지 장관은 “올해 말까지 부지 매입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자라트 주정부는 인도를 재생에너지 허브로 조성하기 위해 쿠츠의 사막지대를 사들여 태양광 파크를 설립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주정부가 부지 매입을 올해 말까지 마치기로 발표, 태양광 프로젝트 진행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인도 뿐 아니라 해외 기업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미국 전 대통령 빌 클린턴이 운영하는 클린턴 재단은 이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100억 달러의 자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그디산 장관은 “아시아개발은행(ADB)와 같은 다양한 금융업체를 통해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제조업체들이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20년간 전력 수요량이 5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인도에서 태양열은 가장 유망한 재생에너지로 손꼽히고 있다. 구자라트 주정부는 태양광 패널부터 태양열 발전소까지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여러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태양열 에너지의 개발으로 급속도로 늘어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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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의 아빈드 마하잔 대표는 “인도는 맑은 날이 300일 이상으로 일조량이 풍부하다”며 “특히 구자라트 같은 지역은 사막지대가 많아 태양열 발전을 하기에는 가장 적합한 장소”라고 말했다.


한편 구자라트 주정부가 추진 중인 이 프로젝트는 사막지역을 활용한다는 점에서도 크게 관심을 끌고 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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