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 원·달러 환율이 전일 반등이후 다시금 하락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역외환율이 하락하면서 시장참가자들이 아래쪽을 바라보고 있다. 다만 추석을 앞둔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수입업체 결제수요, 월말, 분기말에 따른 수요 등이 하단을 지지하고 있어 하락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외환시장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1180원대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연휴와 말일 수급이 환율 등락폭을 제한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은행 원·달러 환율이 1190원선 부근에서 주식과 실수급이 따르는 거래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환율은 역외 가격 하락을 반영해 1190원선 부근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며 뉴욕증시 강세가 역외환율에 반영됐다고 생각돼 이어질 국내증시 동향과 월말 및 추석연휴를 앞둔 수출입 업체들의 실수급 물량이 서울환시 거래범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범위는 1185.0원~1196.0원.


신한은행 다우지수가 4영업일 만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자 원·달러 환율은 뉴욕 NDF 시장에서 1190.75원에 마감됐다. 다시 1180원대 진입의 기반을 마련한 상태. 국내 증시 역시 뉴욕증시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다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재차 1180원대 진입을 시도할 전망이다. 하지만 분기 및 월말을 앞두고 결제 수요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동향이 혼조세를 지속할 경우 원·달러 환율은 1180원대 안착보다는 1190원대 종가 형성 가능성이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87.0원~1195.0원.

외환은행 전일 기업들의 M&A에 대한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뉴욕증시는 상승마감됐다. 역외NDF 원·달러환율은 서울종가대비 약 5원가량 하락하며 마감된 영향으로 이날 서울외환시장은 약세개장이 예상된다. 개장이후에는 특별한 모멘텀의 부재속에 수급에 따라 1190원을 중심으로 한 레인지 내에서의 등락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추석을 앞두고 출회될 네고물량과 국내증시의 상승에 따른 시장참가자들의 숏플레이가 집중될 경우 1180원대 안착 역시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이날 발표될 8월 국제수지와 월말에 출회되는 수출보험공사 MAR-BUY 물량의 장내 유입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하루가 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예상범위는 1185.0원~1195.0원.


부산은행 전일 오랫 만에 큰 폭으로 상승한 원·달러 환율은 이날 글로벌증시의 반등과 함께 국내증시의 반등 가능성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증시 순매수 전환 가능성, 이날 아침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8월 자본수지 및 무역수지의 흑자 지속(8월 경상수지 20.4억 달러, 자본수지 50.6억 달러 유입초) 및 9월까지 무역흑자 사상최대 흑자예상(올해 전체적으로 약400억불예상) 소식, 명절 및 월말을 맞은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 공급 가능성 등으로 하락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190원이하 레벨의 저가매수세 유입가능성과 당국의 개입경계감 등으로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90원을 중심으로 등락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범위는 1187.0원~1195.0원.


대구은행 뉴욕에서는 증시가 큰 폭으로 반등하면서 종가대비 5.40원 하락한 1190.75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 환시 역시 주식시장에 연동하면서 월말 결제와 네고 물량이 나올 것으로 보이고 변동성 또한 큰 하루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연휴 및 월말을 앞두고 있어 전체적으로는 네고가 결제를 앞서는 하루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 보이며 추세적으로 원다럴 환율은 아직 반등을 말하기엔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83.0원~1196.0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최근 급락에 따른 속도와 레벨 부담으로 추가 하락이 제한되고 있는 가운데 반등 시 나타나고 있는 업체 매물들로 큰 폭의 반등도 쉽지 않은 모습이다. 한편 최근 며칠간의 뉴욕 증시 조정과 외인의 주식 순매도로 환율은 하락이 제한됐으나 뉴욕증시의 큰 폭 반등과 분위기 호전과 함께 외인의 순매수세가 재개될 가능성은 환율에 재차 하락압력을 가할 듯하다. 또 추석을 앞두고 업체들의 매물 출회 등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이날 예정돼 있는 수보의 마바이 처리와 당국의 속도 조절이 환율의 하락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85원 ~ 1200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뉴욕 증시가 M&A호재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역외환율이 1190원 초반으로 하락한 가운데 이날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8월 경상수지가 7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으나 상품수지 흑자가 대폭 감소하며 7개월래 최저치로 나타난 가운데 시장이 흑자 규모 축소와 흑자 기조 유지 중 어느 쪽에 주목할 지도 관건이다. 8월 휴가철로 수출 부진이 경상수지 부진을 이끌었으나, 9월 수출 회복과 함께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은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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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환율은 역외환율 하락을 반영하며 하락 출발 전망되는 가운데 전일 숏커버링에 나섰던 역외가 이날 경상수지 흑자 기조 유지 및 뉴욕 증시 상승에 주목하며 매도세를 재개할 지 여부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수보 마바이 및 환율 낙폭 확대시 당국의 미세조정 가능성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날 예상범위는 1185.0원~1200.0원.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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