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9일 만에 순매도 vs 기관 9일만에 순매수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9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기관의 지속적인 순매도로 코스닥 지수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동안에도 순매수로 일관하던 개인의 '팔자' 전환에 코스닥 지수는 510선 마저 위협받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저가 매수에 나서며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일부는 하락폭을 만회하며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28일 오후 2시3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79포인트(-0.73%) 내린 512.7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1억원, 7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으나 개인은 20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9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전기전자 업종에서 비중 줄이기에 나섰으며 기관은 반대로 IT업종에 대한 투자에 나섰다.
이날 개인의 순매도 전환은 일시적인 현상인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닥 지수가 연고점을 기록한 5월 중순 이후 꾸준한 매수세를 보인 개인이 지지부진한 지수 흐름에 지쳐 이탈한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개인마저 코스닥에서 손을 뗄 경우 코스닥 시장의 붕괴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저가 매수에 나섰으나 상승 모멘텀 찾기가 쉽지 않다는 분위기가 바뀌지 않는 이상 기관의 귀환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
오랜만에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속속 상승세로 전환하고 있다.
서울반도체가 전거래일 대비 800원(1.9%) 오른 4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태웅(1.72%)과 동서(4.27%), 소디프신소재(4.35%), 덕산하이메탈(6.84%)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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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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