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오가며 최근 4개 대회 연속 '톱 3', "부활 샷 기대해~"
김경태는 27일 일본 교토 조요골프장(파71ㆍ7064야드)에서 끝난 최종 4라운드에서 3오버파 74타를 쳐 량원충(중국), 이케다 유타(일본)와 함께 공동 2위(4언더파 280타)에 자리잡았다.
김경태는 2007년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 합류해 사상 초유의 '개막 2연승'으로 '괴물'이라는 애칭까지 얻었던 선수. 그해 겨울 스윙교정과 함께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지만 최근 '부활 샷'이 완성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경태는 실제 이달들어서만 삼성베네스트오픈 준우승과 한국오픈 3위, 일본 아나오픈 2위 등 최근 네 차례의 대회에서 모두 3위 이내에 진입하는 등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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