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눈 흰자위에 생긴 초콜릿 색 점은 시력 등 기능에는 영향이 없으나 외관상 보기 좋지 않아 없애려는 사람이 많다.


흰자위 점은 멜라닌세포가 활성화돼서 진하거나 연한 갈색으로 나타나는데 '결막모반'이라 부른다. 주로 한 쪽 눈에 생기며, 어렸을 땐 없다가 나이가 들면서 생겨나는 경우가 많다.

인종적으로는 동양인에서 특히 많다고 하는데 2500명 당 1명꼴로 결막모반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건강상 문제를 일으키진 않으나, 결막색소가 흰자위에 넓게 흩어져 있다면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 대부분 치료가 필요 없는 양성이지만, 간혹 악성으로 바뀌는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점을 제거하는 방법은 크게 레이저와 외과적 수술, 마찰열을 이용한 방법 등이 있다.


레이저 치료법은 눈을 마취한 후 아르곤 레이저를 약 10분간 쏘여 점을 없애는 방법이다. 1-2주 간격으로 3-4번 치료해야 한다.


약간의 통증이 있으며 수술 후 1-2일 정도 지나면 점이 없어진다. 수술을 받고 나서 수영이나 사우나 등을 금해야 하고 선글라스를 써야 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결막이 재생되는 경우도 있다.


외과적 수술법도 레이저와 효과 면에선 크게 다르지 않지만, 수술 이후 흉터나 충혈 등 부작용 우려가 있어 크게 권장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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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눈에 마취안약을 넣은 후 면봉으로 문질러 색소를 흡수하는 방법도 적용되고 있다. 수술시간이 짧다는 게 장점이다.


박영순 아이러브 안과 원장은 "대체로 결막모반은 시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40대 이후 나이가 들어 생긴 경우는 악성으로 바뀔 수도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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