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찰금리·응찰 모두 일단 긍정적 반응
이날 한국은행은 오전 10시부터 10분간 통안채 2년물 2조5000억원어치 입찰을 실시했다. 결과는 낙찰수익률(시장수익률 기준) 4.54%에 전액이 낙찰됐다. 응찰액도 4조2100억원을 기록했다. 부분낙찰률은 16~29%를 나타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낙찰금리를 전일종가대비 2~3bp 높은 수준으로 예상했는데 예측치보다 낮았고 응찰도 많아 무난히 잘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다른 증권사의 채권딜러는 “낙찰금리가 시장분위기에 비해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2조5000억원 물량이 적지 않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일단 시장이 입찰을 기점으로 통안채를 다시 강세로 몰아보려고 할 수도 있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며 “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굳이 물량 많은 통안채를 비싸게 사야할 이유가 없어보인다”고 진단했다.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최근 분위기로 봐선 응찰률이나 낙찰금리 괜찮은 것 같다”며 “그동안 통안채가 물량부담으로 약세를 보였는데 지금은 절대금리수준도 많이 높아진 상태여서 국고3년대비 스프레드도 추가적으로 역전 폭이 커지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통안채가 추가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 같지 않다”며 “통안2년 통합발행이 이번이 마지막이고 10월에는 새물건이 나오는 것도 우호적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pos="C";$title="";$txt="[표] 통안2년 국고3년 금리추이
<제공 : 금융투자협회>";$size="550,388,0";$no="200909231104408633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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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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