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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안2년 입찰, 강세전환엔 2%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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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찰금리·응찰 모두 일단 긍정적 반응

채권시장이 23일 통안채 2년 입찰결과가 무난히 끝났다는 반응을 보였다. 낙찰금리가 예상보다 낮은데다 응찰금액도 많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입찰이 최근 약세를 보였던 통안채 2년물에 대한 전환점이 되지는 못할 것이라는 반응이다.

이날 한국은행은 오전 10시부터 10분간 통안채 2년물 2조5000억원어치 입찰을 실시했다. 결과는 낙찰수익률(시장수익률 기준) 4.54%에 전액이 낙찰됐다. 응찰액도 4조2100억원을 기록했다. 부분낙찰률은 16~29%를 나타냈다.
입찰이 끝난 오전 10시45분 현재 통안2년물은 전일대비 보합내지 1bp 높은 4.53~4.54%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낙찰금리를 전일종가대비 2~3bp 높은 수준으로 예상했는데 예측치보다 낮았고 응찰도 많아 무난히 잘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다른 증권사의 채권딜러는 “낙찰금리가 시장분위기에 비해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2조5000억원 물량이 적지 않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일단 시장이 입찰을 기점으로 통안채를 다시 강세로 몰아보려고 할 수도 있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며 “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굳이 물량 많은 통안채를 비싸게 사야할 이유가 없어보인다”고 진단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딜러도 “응찰 전 매도를 했기 때문에 응찰율과 금리대가 좋았다”며 “시장금리가 미리 반영됐고 어차피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통안채가 추가로 약해지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추후 동향을 예측하기 위해선 미국 FOMC회의 결과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최근 분위기로 봐선 응찰률이나 낙찰금리 괜찮은 것 같다”며 “그동안 통안채가 물량부담으로 약세를 보였는데 지금은 절대금리수준도 많이 높아진 상태여서 국고3년대비 스프레드도 추가적으로 역전 폭이 커지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통안채가 추가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 같지 않다”며 “통안2년 통합발행이 이번이 마지막이고 10월에는 새물건이 나오는 것도 우호적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제공 : 금융투자협회>";$size="550,388,0";$no="200909231104408633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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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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