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민주당 의원은 23일 "이병순 KBS 사장이 2009년 상반기 결산 흑자 전환을 위해 알짜배기 부동산을 매각해 240억원대의 시세차익을 누렸다"고 밝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전 의원은 이날 지상파 3사 상반기 결산 자료를 토대로 KBS가 상반기 사업이익이 45억원임에도 당기순이익이 338억원으로 집계된 된 이유 중 하나로 부동산 시세 차익에 따른 사업외 이익이 과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사업외 수입 346억3000만원의 69.1%에 해당된다.


전 의원에 따르면, 최근 4년간 KBS가 부동산 매각으로 얻은 차익은 2006년도 7억3000만원, 2007년 16억6000만원, 2008년 18억1000만원으로 올해 매각 차익 239억5000만원은 전년대비 13배이고 2006년도 대비 32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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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의원은 "올해 11월23일 임기 만료인 이 사장으로서는 연임을 고려하여 KBS의 고질적인 적자요인을 하반기로 미루고 상반기에 흑자를 실현하려 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상반기 사업이익 흑자를 이유로 경영 효율화가 진척되었다거나 실질적인 구조조정 등이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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