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 원자재 가격 상승은 호재로 작용 중

22일 미국 증시는 장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증시 하락을 이끌었던 달러가 약세로 돌아선데 반해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은 상승곡선을 그렸기 때문. 또 낙관적인 경기 전망에 유럽 등 글로벌 증시가 호조를 보였던 것이 도움이 됐다.


다만 개장 직후 발표된 리치몬드 연방 제조업지수와 주택가격지수가 모두 시장 예상치를 하회해 상승폭을 점차 줄여나가는 모습이다.

우리시간으로 오후 11시7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 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 상승한 9788.31을, S&P500지수는 0.29% 오른 1067.70을, 나스닥 지수는 0.11% 상승한 2140.39를 기록 중이다.


미국 2위 백화점 체인 메이시(Macy)는 씨티그룹이 매수 추천을 한 뒤 5.1% 상승세를 기록했고, 세계 최대 IT업체 휴렛팩커드(HP)는 크레디드스위스(CS)가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하면서 1.4% 올랐다. U.S 스틸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하회(underperform)’에서 ‘중립(neutral)’으로 수정하면서 3.7% 오른 주당 49.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 및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에너지 관련 주가 일제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구리 가격은 이틀 연속 상승했고 뉴욕 상품시장에서 유가는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선 상태. 금은 3일 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상승 반전했다. 그 결과 미국 최대 금 생산업체 뉴먼트마이닝은 3.2% 올랐고 미국 3위 정유업체 코노코필립스는 0.9%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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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로부터 구제 금융을 지원받은 지 1년여 만에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평가받은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은 11% 급등하면서 이날의 오름세를 주도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발표된 9월 리치몬드 연방제조업 지수는 14로 시장 전망치인 16을 하회했고 7월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3% 상승한 것으로 집계돼 이 역시 시장 전망치인 0.5% 상승을 밑돌았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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