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중국, 인도, 동남아 투자 매력도 비교

[아시아경제신문 구경민 기자]"중국을 해외 투자포트폴리오의 주력으로 삼되 필요에 따라 인도 및 동남아에 대한 추가적인 투자를 생각해야 한다"


22일 대우증권은 거래소에서 설명회를 갖고 "이머징 국가가 전세계의 경제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MSCI)의 전망이 가장 밝고 인도, 상해A(본토), 동남아 등이 이머징 평균을 상회하는 투자 매력을 나타내고 있어 적절한 분산투자가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김혜준 WM리서치파트 선임연구원은 중국을 적토마에 비유, "경제와 주식시장 투자 지표가 모두 최상위권을 보임에 따라 아직까지 대체할 만한 수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마치 삼국시대에 관우가 타던 적토마에 비견될 만큼 견조한 펀더멘털을 감안할 때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지역으로 장기 투자에 적합한 투자자산"이라고 설명했다.


단, 중국(MSCI)와 상해A(본토)간 성과 차별화, 기업공개(IPO)에 따른 상해A 주식시장의 수급 부담은 위험요소라고 지적했다.

또 인도를 야생마에 견주고는 "경제와 주식시장의 매력도가 이머징 시장의 평균에 비해 훨씬 상회하는 매력도를 가지고 있음에도 적토마 중국으로 인해 소홀한 평가를 받고 있는 투자자산"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금융 시장 동향에 민감해 글로벌 투자심리와 금융시장 동향에 따라 큰 폭의 상승 혹은 큰 폭의 하락을 보일 수 있어 단기적으로 수익성을 목표로하는 투자자가 마켓타이밍에 맞춰 투자한다면 단기적으로는 중국 보다 큰 수익이 가능할 수 있다"며 "마치 큰 잠재능력은 가지고 있지만 아직 조련되지 않아 어느 방향으로 튈지 모르는 야상매와 같다"고 덧붙였다.


김 선임연구원은 동남아를 노새에 비유, "중국 경제성장에 따른 수혜와 대체 에너지 생산에 따라긍정적인 경제 전망에도 불구하고 포트폴리오 상에서의 투자 이유가 뚜렷하지 않다"며 "경제 펀더멘털에 따른 성장성을 감안한다면 중국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 낫고 유가 상승에 따른 수혜를 누리기 위해서는 팜 오일과 같은 대체 에너지 생산지역인 동남아 보다는 러시아와 같은 자원부국에 투자하면 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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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러나 "동남아는 우수한 경제 펀더멘털과 자원부국이라는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으나 특별한 강점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마치 말과 당나귀 사이에서 태어나 두 가지 특성을 가진 노새와 같아 투자수단으로서의 성격이 명확하지 않은 단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 선임연구원은 마지막으로 "중국, 인도, 동남아의 아시아 경제는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연평균 15.9%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성장률뿐만 아니라 절대 규모 측면에서도 아시아 경제는 내년 선진유럽 경제와 비슷한 규모를 보이고 그 이후에는 선진유럽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아시아 경제가 세계 경제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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