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이맘때면 가족과 친지, 지인들에게 어떤 선물을 드릴까 고민도 많아진다.


경기가 회복중이라고는 하지만 일반 소비자들이 여유로움을 느끼기에는 아직 이른감이 있는 상태.

따라서 올 한가위 추석선물은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부담 없는 실속형 선물세트가 여전히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각 유통업체들이 사전 계약을 통해 물량을 확보한 실속형 선물세트나 올해 작황이 좋아 전반적으로 가격이 저렴해진 과일 선물세트 등이 알뜰한 소비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의 경우 청과·정육·수산 세트의 고가 상품군을 늘리는 동시에 실속형 소비를 위한 1만~2만원대 가공·생활용품 세트도 작년보다 20% 이상 늘렸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외식업체 등에서 두루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나 핸드폰으로 전송 가능한 모바일 상품권도 젊은층을 중심으로 두루 선호하는 선물로 꼽힌다.


특히, 올해는 추석연휴가 주말을 포함해 3일에 불과하고 신종 인플루엔자 유행으로 귀향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하는 죄송한 마음을 선물로 대신하려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롯데마트의 경우 지난해 추석에는 온라인 배송 건수가 7500건 가량이었으나 올 추석에는 이보다 33% 가량 증가한 1만건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형마트의 온라인몰이나 홈쇼핑 채널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명절 선물용 상품은 물론 1+1, 5+1 등과 같이 제품 여러 개를 구매하면 덤까지 받을 수 있는 특집전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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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중에서는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웰빙·건강식품이 대세를 이루는 가운데 원산지와 생산이력을 보증하고, 배송 과정 중 변질이나 손상의 위험이 없도록 특수 포장된 상품들도 나왔다.


방종관 이마트 프로모션팀장은 "추석을 맞아 소비자들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본다"며 "다양한 층의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가치지향적인 프리미엄급 세트와 구매 부담이 적은 저가형 세트로 이원화해 추석 선물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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