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1100원대 진입가능성.."당국·외인 변수"
올들어 10% 하락..속도 빨라져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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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글로벌 달러 약세와 외국인 주식순매수가 지속되면서 환율 하락은 속도만의 문제일 뿐 방향성에 대한 의심은 전무한 상태다.
주가 급등세에 비추어 이미 1100원대로 내려섰어야 했다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외환당국의 입장은 단호하다. 코스피지수가 1700선마저 돌파했지만 개입의지를 누그러뜨리지 않고 있다. 비록 연이틀 연저점이 경신되고 있지만 당장 1200원선 붕괴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내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1원 하락한 120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1100원대가 코앞이지만 환율 하락 속도는 예상과 달리 더딘 편이다.
1200원이라는 레벨에 대한 부담감과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이 환율 급락에 제동을 걸고 있다. 외환시장 일각에서는 1200원선 붕괴가 오버슈팅일 것이라는 지적마저 하고 있다.
하지만 막강한 국내증시 상승세와 외국인의 거침없는 주식 순매수가 중단되지 않는 한 외환당국이 1200원이라는 특정레벨을 고집할 수는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당국이 1200원을 특별히 고수하지 않고 차츰 레벨을 터주는 식의 스무딩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날 차익정산선물환(NDF) 시장을 포함해 약 5억달러 가량의 달러 매수 개입이 단행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하루 9000억원에 달하는 외국인 주식순매수분을 전량 소화해내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글로벌 달러가 1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점도 환율 하락을 대세로 이끌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47달러대에 육박하면서 지난 2008년 9월25일 이후 최고점을 찍었다. 7일 연속 연고점을 갈아치우고 있는 셈. 달러인덱스는 76선까지 하락하며 연일 연저점을 경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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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원선이 붕괴될 경우 그동안 막혔던 것의 반작용이 커지면서 환율 급락세가 펼쳐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실질 실효환율을 따져봤을 때 당국이 1100~1150원 사이를 염두에 두고 있는 듯하다"면서 " "FTSE 선진국지수 편입으로 포트폴리오상 외국인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당장은 원화 강세가 못마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하지만 환율 급락세가 전개될 경우 당국의 개입강도는 한층 커질 전망이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현재는 외환시장 거래량 자체가 줄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개입 물량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겠지만 1200원선 붕괴 후 급락세가 야기된다면 당국의 시장개입 규모도 늘어날 수밖에 없으며 시장과 당국의 공방전이 과열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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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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