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코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핌코는 현재 운영 중인 토탈 리턴 펀드(Total Return Fund)의 8월 국채 비중을 전월 25%에서 44%(1775억 달러)로 늘렸다. 이는 2004년 8월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핌코는 국채 투자를 통해 지난 3개월간 2.5%의 수익률을 올려 모기지 채권의 수익률 2.3%를 능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 상승 등 경제 회복을 가로막을 부정적인 변수가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에게 국채는 매력적인 투자처로 인식된다. 이달 초 그로스는 "장기 저성장 기조가 굳어져 가는 가운데 '새로운 정상'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는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 저성장 기조 유지를 가정하면 장기 국채 투자가 유리하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이번 국채 비중 확대 역시 이 같은 전망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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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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