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인구 급속한 증가로 차량 구매 급감할 듯, 노령 인구에 맞는 차량 개발 절실
$pos="L";$title="";$txt="";$size="278,192,0";$no="2009090815275433836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우디와 BMW, 다임러 등 독일의 고급 자동차 메이커들이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한 충격이 다 가시기도 전에 ‘고령화’라는 또 다른 복병을 만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8일 유럽 선진국들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고급 자동차 메이커들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시 짜야 할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크레디트 스위스 자동차전문 리서치팀장인 안드류 엘링호스트는 “노년층은 작고, 저렴하고, 다루기 쉬운 자동차를 선호한다”며 “고급 자동차 업체들도 차체 크기 줄이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BMW 판매팀장인 이안 로베르손은 노년층이 큰 차보다 작은 차를 선호한다는 일반적인 생각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모든 노년층이 작은 차를 선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일부 노년층들은 BMW의 외관이 경쾌하고 다이내믹한 디자인에 매료돼 차를 구입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경제위기로 올해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은 25% 이상 급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자동차 업계 매출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우디 최고재무관리사(CFO)인 아셀 스트로트벡은 “새로운 기술개발에 대한 필요성으로 향후 수년간 자동차 메이커들이 대규모 투자를 할 수 밖에 없다”며 “이러한 투자로 인해 자동차 업체들이 과거만큼 수익을 얻기는 점점 힘들어 질 것”으로 분석했다.
엘링호스트는 “노령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고급 자동차 메이커들은 현재 추구하고 있는 고가전략이 점점 힘들어 질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동차 업체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이익률이 작은 소형차를 팔아 과연 이익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돼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형태의 수익구조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아우디는 이러한 우려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우디 영업부의 피터 스왈츠엔바우어는 “향후 가장 중요한 문제는 어떻게 작은 차로 수익을 낼 수 있느냐”라며 “아우디는 수익을 내기 위한 준비가 이미 잘 되어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다임러나 BMW가 플랫폼이나 부품 개발 비용에 대해 불리한 입지에 있다”며 “양사에게는 향후 이 문제가 전략적 딜레마이자 위협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다임러와 BMW가 제휴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BMW가 브랜드 이미지 손상을 두려워한 나머지 급격한 진전은 한동안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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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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