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물 입찰 부담에 약세.."금통위 당장 비우호적 상황 아냐"

채권시장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식시장이 반등한데다 G20효과 등으로 채권금리는 올랐으나 10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약세가 제한적인 분위기다.


8일 오전 10시20분 현재 국채선물은 5틱 하락한 109.66을 기록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4318계약, 은행이 2857계약, 증권은 1642계약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4309계약, 등록외국인은 766계약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국고채 3년물(8-6호)수익률은 4.34%로 6bp 상승했고 5년물(9-1호)금리도 6bp오른 4.87% 수준을 기록 중이다.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G20을 통하여 한국 등 다수의 국가가 경기회복이 본격화될 때까지 확장적 재정정책을 통한 국제적 공조를 유지하기로 한 만큼 9월 금통위에서는 금리동결과 함께 출구전략 시행에 대해서도 보수적 관점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윤일광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뉴욕장 휴장에 이어 최근 동향을 보면 모멘텀 없은 상황으로 금통위 전 변수인 증시가 강세 보이면서 채권 금리가 상승한 듯하다"며 "단기물쪽은 여전히 보합 정도인데 5년물 쪽 금리가 많이 오른 것은 다음주 5년물 입찰을 앞둔 부담 때문이기도 하고 3년물-5년물 스프레드를 감안해 플래트닝보다 스티프닝에 베팅한 거 아닌가 한다"고 설명했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금통위를 앞두고 채권금리의 움직임이 다소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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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채권수익률이 박스권에서 오간 만큼 금통위에서 방향성 결정될 거 같기는 한데 정부에서 출구전략 시기상조라고 한데다 G20에서 국제 공조를 해나가야 한다고 제안한 만큼 다른 행보를 보일 수 없을것으로 보인다"며 "G20회의 이후 중앙은행 총재 회의도 있었던 만큼 각국이 보폭을 맞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금통위가 당장 채권시장에 비우호적인 상황이 아닐 것이므로 하락폭이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승훈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금통위 전까지는 시세변동이 크지는 않을 듯하다"며 "그러나 국채선물은 저평가를 줄이면서 캐리효과, 저평가 효과 등으로 현물보다 유리한 국면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장단기 스프레드 벌어진다면 국채선물 강세 요인이 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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